메종 마르지엘라와 젠틀몬스터가 선보이는 아이웨어 해체주의
두 브랜드 특유의 실험적인 디자인 언어에 주목한 네 번째 컬래버레이션.
메종 마르지엘라와 젠틀몬스터가 네 번째 협업으로 돌아와, 이번에는 아이웨어에 해체주의적 변주를 가미했다. 이번 협업은 왜곡된 비율, 파격적인 마감, 그리고 두 브랜드 특유의 실험적인 디자인 언어를 통해 익숙한 실루엣을 새롭게 재해석한다.
‘해체주의(Deconstruction)’ 콘셉트를 중심으로 한 이번 컬렉션은 43종의 선글라스와 25종의 안경테 등 총 68가지 스타일로 구성된다. 과장된 비율이 돋보이는 오버사이즈 디자인과 함께, 짓눌리거나 형태가 변형된 프레임, 가죽으로 빈틈없이 감싸 마치 피부처럼 연출한 스타일 등이 눈길을 끈다. 폭이 좁고 위로 솟은 형태의 프레임은 한층 간결한 대안을 제시하며 대담한 실루엣들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메종 마르지엘라를 상징하는 4개의 화이트 스티치 디테일 역시 전 라인의 템플에 고스란히 적용되었다. 특히 얇은 프레임에서는 스티치가 테두리 위로 떠 있는 듯한 새로운 방식의 브랜딩이 돋보인다.
제품 론칭과 함께 영화감독 알렉스 프레거(Alex Prager)가 연출한 단편 캠페인 영상도 공개된다.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10분 만에 도시를 가로지르는 주인공의 여정을 담은 이 영상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컬렉션의 다채로운 실루엣을 소개한다.
이번 협업을 기념하여 전 세계 8개 도시에서 팝업 스토어가 열리며, 컬렉션에 담긴 미완성의 미학을 현실 공간에 구현해 낸다. 서울에서는 안무가 다미앙 잘레(Damien Jalet)와 아티스트 이안 맥마흔(Ian McMahon)이 움직임, 빛, 그리고 공간을 통해 해체주의를 탐구하는 특별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