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 메이크업, 단종템 부활시키고 ‘슈링크플레이션’까지 정면 대응한다
브랜드 공동 설립자에게 10주년 기념 캡슐 컬렉션과 커뮤니티 피드백에 어떻게 응답하고 있는지 물었다.
2016년,밀크 메이크업(Milk Makeup)은/는 ~에 바치는 오마주로 론칭했다. 대상은 뉴욕 시티(New York City)의 나이트라이프, 아티스트, 그리고 에디토리얼 뷰티 신이다. 거친 무드의 아이 메이크업 제품과 페이크 페이스 타투로 정체성을 구축하며, 이 브랜드는 맥시멀리스트 메이크업 무브먼트의 핵심 플레이어로 떠올랐다. 그리고 첫 데뷔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밀크 메이크업은 자신들의 변화를 되돌아보며, 초창기 단종되었던 컬트 인기 아이템들을 캡슐 컬렉션으로 재출시해 헌신적인 팬들에게 다시 한 번 헌정하고자 한다.
끊임없이 요동치며 마이크로 트렌드가 주도하는 디지털 뷰티 환경 속에서, 메이크업 룩은 대담하고 유희적인 스타일에서 미니멀하고 쉬어한 무드로 변화해 왔다. 밀크 메이크업은 ‘룰 없는 뷰티’라는 브랜드 철학을 지켜오면서도, 10년이라는 시간이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어 내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공동 설립자이자 브랜드 프레지던트인 마즈닥 라시(Mazdack Rassi)는 “트렌드는 오고 가지만, 자기표현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멈추지 않고 움직이는 업계와 함께 진화하는 과정에는 당연히 성장통이 따를 수밖에 없다. 그중에서도 단종 이슈와 제품 용량 축소는 팬들 사이에서 적지 않은 의문을 낳았다. 이에 대한 일종의 응답으로, 밀크 메이크업은 2016년 히어로 제품인 Eye Vinyl, Roll + Blot, Tattoo Stamp로 구성된 10주년 컬렉션을 통해 커뮤니티의 피드백에 기꺼이 화답하려는 브랜드의 태도를 보여 주고자 한다.
이어서 밀크 메이크업의 공동 설립자이자 프레지던트인 마즈닥 라시와 함께 지난 10년을 되짚어 보고, 브랜드가 팬들을 위해 앞으로 어떻게 진화해 나가려 하는지 들어보았다.
10주년 컬렉션에 대하여
밀크 메이크업의 10주년과 밀크 스튜디오(Milk Studios)의 30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지금, 이 제품들을 다시 선보이는 일은 너무도 자연스러운 선택처럼 느껴졌다. Eye Vinyl, Roll + Blot, Tattoo Stamp는 당시 ‘뷰티’가 어떻게 보여야 하는지에 대한 통념에 도전하며, 우리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킨 대표 제품들이다. 이 제품들은 밀크 스튜디오를 둘러싼 크리에이티브 에너지, 그리고 매일 우리에게 영감을 주던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룰 브레이커들로부터 곧장 탄생했다. 이들을 다시 불러오는 일은 우리가 어디에서 출발했는지를 기념하고, 크리에이티비티는 언제나 가장 쿨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방식이기도 하다.
단종 제품에 대하여
우리는 그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있다. 사람들은 제품과 진짜 관계를 맺기 때문에, 어떤 제품을 단종시키는 일은 결코 가볍게 내릴 수 있는 결정이 아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브랜드와 커뮤니티, 그리고 업계 전체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늘 주시하고 있으며, 때로는 다음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야 할 때도 있다. 동시에 우리는 언제나 커뮤니티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고, 이번 Throwback Collection은 진정 그들을 위한 컬렉션이다. 브랜드의 시작부터 함께해 준 이들에게 전하는 “고맙다”는 인사이자, 밀크 메이크업을 정의하는 데 큰 역할을 했던 제품들을 새로운 세대 역시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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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 메이크업의 진화에 대하여
우리는 언제나 사람들에게 자기표현의 자유를 선사하는, 혁신적이면서도 사용하기 쉬운 제품을 만들고자 했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그 비전을 앞으로 밀어붙이는 방식이다. 새로운 카테고리로의 확장, 포뮬러 개선, 한층 매끄러운 사용 경험을 위한 패키징 현대화 등은 모두 그 일환이다. 우리는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해 왔지만, 밀크 스튜디오와 뉴욕 시티의 크리에이티브 에너지는 여전히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클린 걸 메이크업(Clean Girl Makeup)’ 트렌드의 부상에 대하여
우리는 메이크업을 해야 하는 방식이 단 하나뿐이라고 믿어 본 적이 없다. 우리의 영감은 언제나 뷰티 룰이 아닌 크리에이티브 컬처에서 나왔다. Eye Vinyl, Tattoo Stamp, Roll + Blot을 다시 선보이는 것은 메이크업이 장난스럽고 표현적이며, 때로는 약간 예상을 벗어나는 것이어도 좋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기 위함이다. 당신이 ‘클린’한 룩을 선호하든, 대담한 그래픽 아이를 즐기든, 결국 중요한 것은 나만의 방식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느냐다.
용량 축소 이슈와 커뮤니티 피드백에 대하여
우리 커뮤니티는 놀라울 만큼 열정적이며, 이는 사람들이 우리가 만드는 것에 진심으로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이기에 그 점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여긴다. 용량, 패키징, 단종 문제 등 어떤 이슈이든 이러한 대화들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변화를 위한 변화를 추구하지 않는다. 모든 결정에는 분명한 의도가 있으며, 언제나 피드백에 귀 기울인다. 목표는 사람들이 늘 사랑해 온 밀크 메이크업만의 정체성은 지키면서도, 오늘의 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계속 진화해 나가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