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 SS27 컬렉션, 우리의 세상을 뒤집어 놓다
자칭 ‘슈 로드(Shoe Lord)’는 ‘Alice in Wonderland’와 ‘Arrietty’에서 영감을 받았다.
Abra의 Spring/Summer 2027 쇼에서 자칭 ‘슈 로드’로 불리는 Abraham Ortuño는 자신의 어린 시절과 마요르카 및 파리를 오가는 현재의 삶이 이번 컬렉션에 미친 영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기발함과 유쾌함, 그리고 디자이너 특유의 실험적인 접근 방식으로 가득 찬 이번 컬렉션은 Alice in Wonderland와 함께 2010년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인 Arrietty의 미니어처 세계에서 영감을 얻었다.
View this post on Instagram
비율과 크기, 현실을 자유자재로 다룬 이번 컬렉션은 익숙한 스타일과 실루엣을 왜곡하며 말 그대로 모든 것을 뒤집어 놓았다. 또한, 드레스를 해체하여 겹겹이 꿰매거나 모델의 머리에 힐을 얹기도 하고, 아이템을 확장해 왜곡된 감각을 연출했다. ‘약간의 사이키델릭’ 요소가 가미된 이번 컬렉션은 버섯을 연상시키는 질감, 과일에서 영감을 받은 모자, 거꾸로 묶은 포니테일 등을 선보였다.
디자이너는 쇼가 끝난 후 “파리와 마요르카를 오가며 자연과 아름다운 것들에 둘러싸여 지냈습니다. 조부모님과 함께 숲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던 어린 시절로 더 깊이 들어가고 싶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릴 적 우리는 요정을 찾는 꿈을 꾸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죠. 그래서 지금 제가 그것을 현실로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SS27 시즌에는 Ortuño가 공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 중인 브랜드 Camper와의 새로운 풋웨어 협업도 첫선을 보였다.
디자이너와의 인터뷰와 함께 위에서 가장 인상 깊은 룩들을 확인해 보자. 파리에서 전하는 더 많은 소식은 최신 기사 요약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