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SWTRS, ‘블랙 오키드’로 살아 있는 캔버스가 된 몸을 탐구하다
일본 시각 문화와 타투 아트에서 영감을 얻은 컬렉션.
TTSWTRS가 자기표현의 어두운 면에 한층 깊이 파고든다. 우크라이나 레이블은 최신 컬렉션 ‘블랙 오키드’를 통해 일본의 시각 문화와 타투 아트, 신체의 구조에서 영감을 얻었다. 드러내고 보호하며 변화시키는 존재로서 의복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컬렉션의 중심에는 희귀한 아름다움과 내면의 강인함을 상징하는 블랙 오키드가 있다. 이는 모티프이자 컬렉션 전체의 분위기를 이끈다. 라인업 전반에는 몸의 윤곽을 따라 흐르는 시어 소재의 세컨드 스킨 피스가 등장하며, 조형적인 데님과 구조적인 테일러링, 밀도 높은 니트웨어, 크루얼티 프리 레더, 오버사이즈 스트리트웨어는 무게감과 갑옷 같은 보호막의 인상을 더한다.
일본적 레퍼런스는 기모노에서 착안한 비율, 서예적인 선, 작가의 낙관에 섬세하게 녹아들었다. 전통 가문 문장을 브랜드가 재해석한 새로운 블랙 오키드 ‘몬’도 함께 선보인다. 타투 역시 핵심 요소다. Nissaco, Senshin Irezumi, Longboy를 비롯한 아티스트들의 작업을 디지털 프린팅과 실리콘 프린팅, 자수, 엠보싱, 레이어드 아플리케 기법으로 의상에 구현했다.
한편 피어싱에서 영감을 얻은 하드웨어가 기존 버튼을 대신하고, TTSWTRS의 시그니처인 해부학적 컷아웃은 청바지와 레깅스 전반에 다시 등장해 신체의 자연스러운 선을 따른다. 투명함과 밀도, 노출과 통제라는 대비를 중심으로 완성한 컬렉션이다. ‘블랙 오키드’는 단순히 몸을 드러내는 데 그치지 않고, 무엇을 보여줄지 누가 결정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전체 라인업은 브랜드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