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quemus, 역사적인 등대에서 선보인 SS27 런웨이 ‘Le Bonheur’
코르시카 해안에서 포착한 한여름의 행복한 순간들.
Jacquemus는 거센 바람이 부는 코르시카 해안으로 향해 최신 런웨이 프레젠테이션 “Le Bonheur”(프랑스어로 ‘행복’이라는 뜻)를 선보였다. 여름의 고요한 아름다움과 삶의 가장 단순한 기쁨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컬렉션은 일-루스(Île-Rousse)의 등대로 이어지는 길을 무대로 펼쳐졌으며, 쇼는Simon Porte Jacquemus가 그려낸 햇살 가득한 여유로움을 유려한 실루엣, 감각적인 소재, 회화적인 컬러 팔레트를 통해 구현해 냈다. 컬렉션과 완벽한 합을 이루는 쇼 장소 선정에 있어 이 브랜드는 단 한 번도 기대를 저버린 적이 없다.
이번 컬렉션은 하우스의 시그니처인 조각적인 볼륨과 보다 부드럽고 담백한 무드를 섬세하게 균형 잡았다. 시어 트리플 오간자 테일러링과 공기처럼 가벼운 로브 코트, 쉬폰 드레스는 런웨이 위를 유영하듯 흘렀고, 스트라이프 시어 레이어와 패널 스커트는 움직임과 노출을 교차시키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다른 룩에서는 종이처럼 얇은 레더 탱크톱, 시보리(shibori) 기법을 더한 오간자 디테일, 수천 가닥의 레드 타조 깃털 클러스터로 완성한 드라마틱한 태피터 스커트 등 혁신적인 장인정신을 통해 스포티한 기본 아이템을 한층 격상시켰다.
쇼 전반에 걸쳐 자연은 일관된 영감의 축으로 자리했다. 레더 트라우저에는 오렌지 껍질을 연상시키는 텍스처가 엠보싱 기법으로 더해졌고, 실크 오간자 스트립은 떠다니는 해조류처럼 드레스를 따라 폭포수처럼 흘러내렸다. 액세서리 역시 이 내러티브를 이어가며 접어서 보관할 수 있는 “Les Ballerines Pietra”를 비롯해 “The Valérie” 백의 새로운 버전과 넉넉한 수납력을 갖춘 “Le Tote Pietra”의 데뷔를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을 나는 여름 그 자체처럼 상상했습니다.” 디자이너 Simon Porte Jacquemus는 이렇게 전했다. “태양, 색채, 소박한 것들의 아름다움, 그리고 가벼움의 감각. 제게 이것이 곧 행복입니다.”
위에서 일부 룩을 감상한 뒤, 더 많은 콘텐츠는 브랜드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해볼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