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복이 지겹다면? 올여름 주목해야 할 스윔웨어 브랜드
클래식한 브라질리언 컷부터 탱키니, 데님 느낌 쇼츠까지. 개성 넘치는 인디 브랜드가 모두 준비했다.
여름이 한창인 지금, 완벽한 비키니를 찾을 때다. 유럽에서의 여름휴가를 계획했든, 열대 해변으로 떠날 예정이든, 그저 동네 공원에서 태닝을 즐기려는 것이든, 쿨 걸들이 선택한 비키니는 쇼핑 리스트에 빠지지 않을 것이다. 특히 독특한 디자인만큼은 소규모 브랜드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클래식한 스트링 비키니를 넘어 이제는 탱키니, 스윔 스커트, 쇼츠, 원피스까지 정말 멋스러운 디자인으로 만날 수 있다. Fruity Booty와 This Belongs To처럼 언더웨어에서 스윔웨어로 영역을 넓힌 레이블부터 Frankies Bikinis 같은 오랜 인기 브랜드까지, 가장 핫하고 패션 감도 높은 스윔웨어 세트를 모았다. 전체 리스트를 지금 확인해 보자.
Fruity Booty
Fruity Booty는 런던 기반 레이블로, Kendall Jenner부터 Dua Lipa까지 즐겨 입는다. B Corp 인증을 받은 이 브랜드는 데드스톡 원단과 책임감 있게 조달한 소재를 주로 사용해 란제리, 의류, 스윔웨어를 소량 한정 생산한다. 선명한 컬러 조합과 유쾌한 그래픽은 장난기 어린 여성성을 담은 브랜드만의 뚜렷한 스타일을 완성하며, 지중해에서의 여름과도 더없이 잘 어울린다. 좀 더 달콤한 무드를 원한다면 Apricot 비키니 톱을 눈여겨볼 것.
This Belongs To
This Belongs To는 여성에게 ‘섹시함’이 지닌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고자 출발한 언더웨어 브랜드다. 편안함과 유희성, 향수를 중심에 둔 제품에는 어린 시절처럼 자신의 이름을 적을 수 있는 작은 손바느질 라벨이 달려 있다. 잇 걸 Iris Law가 착용하는 브랜드로, 천연 및 재활용 소재를 사용해 모든 제품을 영국에서 수작업으로 제작한다.
Susamusa
Olivia Dean과 Bella Hadid 등이 즐겨 입는 런던 기반 잇 걸 브랜드가 첫 비키니를 선보이며 스윔웨어 시장에 진출했다. 설립자의 페르시아 헤리티지와 브랜드 특유의 여성적인 미학을 결합해 심플하면서도 반전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비키니에는 이스탄불 장인이 손으로 불어 만든 유리 이블 아이 비즈를 더해, 부담 없이 입기 좋은 여름 필수 아이템에 의미 있는 디테일을 담았다.
Du Ciel
Du Ciel은 바로 그 걸을 위한 옷을 만드는 인디펜던트 레이블이다. 심플한 디자인을 예술 작품처럼 풀어내며 대담하게 관능적인 수영복 두 가지를 선보인다. 최근 공개한 Monaco 수영복 캠페인에서는 익숙한 해변 대신 관능적인 파리의 풍경을 배경으로 택해 Du Ciel 특유의 색다른 분위기를 담아냈다. 깊게 파인 플런지 네크라인과 오픈 백, 가슴 바로 아래에 배치한 몸매를 잡아주는 스트랩이 특징이다. 루스한 데님과 함께 매치하면 해변에서의 하루는 물론 도심의 밤에도 잘 어울린다.
Main Rose
Zara Larsson의 스윔웨어 브랜드 Main Rose에는 Y2K에서 영감받은 컷과 경쾌한 컬러, 풍성한 글리터 디테일까지 기대할 법한 요소가 모두 담겼다. 올해 초 론칭한 이 레이블은 이미 여러 컬렉션을 공개했으며, 인디 레이블 Nii HAi와의 협업도 선보였다.
Nii HAi
앞서 언급했듯 Nii HAi는 지금 주목해야 할 브랜드다. 시그니처 Y2K 미학과 네온 컬러 팔레트가 어우러진 비키니는 단번에 2010년대 Tumblr 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이 매력을 사랑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Frankies Bikinis
Frankies Bikinis는 Kylie Jenner부터 Devon Lee Carlson까지 수많은 이들과 협업해온 만큼, 이제 더 이상 숨은 브랜드는 아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자신만의 방식을 고수한다. 단순한 베이식과는 거리가 먼 이 브랜드의 디자인은 경쾌하고 여성적이며 독보적이다. 프릴과 젬스톤 장식부터 최근 선보인 브라이덜 스윔웨어의 우아한 무드까지 폭넓게 만날 수 있다.
Pittanga
스윔웨어 분야에서 브라질 사람들만큼 뛰어난 이들이 없다는 말은 Pittanga가 증명한다. Juliana Nalú가 설립한 이 레이블은 모든 제품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생산하며, 현지의 자연과 해변 문화, 그리고 설립자가 사랑하는 보사노바 리듬에서 창의적 영감을 얻는다.
hrh
런던 기반 레이블 hrh는 기계체조와 1980년대 해변 문화, 피겨스케이팅에서 영감을 받아 해변은 물론 클럽에서도 자연스럽게 입을 수 있는 제품을 디자인한다. 스트링 세퍼레이트에 데님이나 미니스커트를 매치하면 스윔웨어를 일상복으로도 즐길 수 있다.
Debute
Debute 역시 최근 스윔웨어 시장에 진출한 런던 기반 레이블이다. 섬세하고 앳된 디테일에 날카로운 감각을 더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깅엄 프린트와 브로더리 앙글레즈 소재, 섬세한 리본과 보 장식은 여러 스타일에 걸쳐 등장하는 과감한 레오퍼드 프린트와 대비를 이룬다.
Strawberry Western
뉴욕 브랜드 Strawberry Western는 경쾌한 프린트와 선명한 색감으로 스윔웨어에 즐거움을 더한다. 익숙한 비키니 실루엣을 넘어 스윔 스커트와 탱키니 톱까지 갖춰, 여름 옷장에 좀 더 패션 감도 높은 선택지를 보탠다. 깅엄과 플라워, 보 모티프는 이 브랜드의 단골 요소로, 완벽한 해변 룩을 완성할 준비가 되어 있다.
Londi
Londi는 내면의 인어 감성을 위한 친환경 스윔웨어를 만드는 우크라이나 브랜드다. 최신 드롭에는 프릴을 더한 민트색 세퍼레이트와 미니 쇼츠를 비롯해 탱키니와 브라렛이 포함됐다. 재생 나일론과 회수한 어망, 해양 폐기물로 제작한 소재는 내구성이 뛰어나면서도 부드러우며, 거의 제2의 피부처럼 몸에 밀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