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 씨, 버버리 2027 봄·여름 컬렉션에서 캣워크 데뷔
조자 스미스, 스켑타, 조너선 베일리 등 스타들이 자리한 프런트 로와 함께했다.
Daniel Lee가 런던 패션위크 기간에 Burberry의 2027 여름 컬렉션을 선보이며, 관객을 런던 남서부의 첼시 칼리지 오브 아츠로 이끌었다. 버버리 쇼의 모든 장소가 그러하듯, 이곳 역시 앞으로 펼쳐질 컬렉션을 은근히 암시했다. 영국 텍스타일 아티스트 셀리아 버트웰을 기리는 이번 컬렉션은 1960~70년대를 정의한 그의 프린트에서 영감을 받았다. 버버리의 시그니처 실루엣은 이를 통해 예술적 표현이 살아 있는 경쾌한 캔버스로 변모했다.
리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시즌은 하우스 역사상 가장 ‘영혼이 담긴’ 컬렉션으로, ‘사물의 근본으로 돌아가는’ 작업이다. 그러나 관객에게 2027년 여름은 근본에만 머무르지 않는, 그 이상으로 다가왔다. 클래식 버버리 체크를 은은한 스트라이프와 깅엄 프린트로 재해석하고, 햇살을 닮은 옐로와 플로럴 프린트, 드로잉을 더해 트렌치코트와 테일러링을 장식했다.
리는 컬렉션 보도자료에서 “‘지나치게 다림질돼 있거나 완벽하게 말끔한 것은 없습니다”라며 “의도적인 불완전함이 있어요. 한 벌을 소유하고, 그것을 입으며 살아가는 감각이죠. 체크에서도, 선에서도 사람의 손길이 분명히 느껴집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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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테마에 맞춰 이번 시즌에는 영국 래퍼 Central Cee가 런웨이에 데뷔했다. 올드 버버리와 뉴 버버리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순간이었다. 전통에 온기를 살짝 더한 모습이기도 했다. 그간 이 아티스트는 런던 패션위크의 버버리 쇼에 참석하고 캠페인 모델로 나서며 브랜드와 관계를 이어왔다. 그 연장선에서 탄생한 이 뭉클한 순간은 조자 스미스, 스켑타, 카노 등 영향력 있는 영국 아티스트들이 자리한 프런트 로로 더욱 빛났다.
이번 시즌 사운드트랙은 데이비드 보위의 음악을 40년에 걸쳐 엮어내며, 따스함과 인간적인 손길, 창의성을 향한 컬렉션의 일관된 의도를 뒷받침했다.
쇼를 빛낸 주요 룩은 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런던 패션위크의 더 많은 소식은 최신 리뷰에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