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 로샤, 눈썹 대신 비즈 꽃을 피우다
자연에서 영감 받은 아이 메이크업이 돋보인 브랜드의 2027 봄·여름 쇼.
런던 패션 위크 런웨이에서 시몬 로샤는 2027 봄·여름 컬렉션을 통해 브랜드가 말하는 ‘개인적이고 내밀한 아름다움’을 조명했다. 정교한 장식과 드레이프 패브릭에서 영감을 받은 의상과 달리, 뷰티 룩은 맑은 피부 표현과 꽃 모티프를 앞세워 브랜드 특유의 여성적 로맨티시즘을 담아냈다.
메이크업은 토마스 드 클루이베르가 바이레도 제품으로 완성했다. 은은한 광채를 더한 자연스러운 베이스와 눈가가 룩의 중심을 이뤘고, 비즈로 장식한 꽃 형태의 눈썹과 레드 립은 유기적이면서도 섬세한 쇼의 테마를 한층 선명하게 했다. 브랜드는 보도자료에서 “자수 놓인 몸, 자수 놓인 얼굴, 벨벳 같은 입술. 아름다움을 향한 순수하고 거침없는 찬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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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위크 런웨이에서는 언제나 미니멀한 메이크업이 주를 이뤘지만, 시몬 로샤는 존재감이 거의 없는 룩과 강렬한 뷰티 포인트를 꾸준히 결합하며 그 공식을 새로 써왔다. 2026 봄·여름 쇼에서는 꽃잎 실루엣과 슬로건을 더한 입술로 이를 보여줬고, 이번 2027 봄·여름에는 쇼의 감성적인 디테일에 맞춰 눈썹을 3D 꽃으로 변모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