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brum, SS27 ‘Hands of Osmosis’로 서사 3부작의 대미 장식
첼시 공격수 멜빈 말라드가 런웨이에 올랐다.
2027 봄·여름 시즌을 맞아 Labrum은 런던 패션 위크에서 ‘Hands of Osmosis’를 선보이며, 이야기 중심의 3부작을 마무리했다. 사운드와 텍스타일을 중심으로 전개한 앞선 두 컬렉션에 이어, 런던 기반 레이블은 신체적 공예와 국경을 넘나드는 세대 간 제작 방식에 시선을 돌렸다. 런웨이에는 테일러드 실루엣, 스포츠웨어, 맞춤 제작 슈즈와 여러 글로벌 협업진이 함께 개발한 액세서리가 등장했다.
이번 컬렉션의 텍스타일 작업은 여러 대륙의 전통 기법을 아우른다. 인도에서 수작업으로 제작한 라피아 팬츠는 멘데족의 가면무용 의상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겹겹이 쌓은 라피아와 비즈 장식으로 움직임을 표현했다. ‘Mamie Bakie’ 시리즈는 시에라리온 시장 상인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핸드 자수 의상을 선보인다. 한편 서아프리카의 아디레 인디고 텍스타일은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올로쿤 플라워 그래픽의 바탕이 됐고, 이 그래픽은 adidas와 제작한 현대적 스포츠웨어 전반에 적용됐다.
액세서리에서는 영국 모자 디자이너 Lucy Barlow가 브랜드와 협업해 서아프리카 직조 기법과 전통적인 영국 모자 제작 형식을 결합했다. 아이웨어는 1970년대 서아프리카 스타일 아이콘에서 영감을 받은 대담한 아세테이트 및 메탈 프레임으로 첫선을 보이며, 맞춤 제작한 노몰리 디테일을 더했다. 조형적인 가죽 가방은 서아프리카 목조각과 도자기의 형태를 참조했다.
슈즈는 협업으로 선보인 2026 가을·겨울 adidas Adizero EVO SL과 adidas Stan Smith 런던 시티 시리즈 팩, 올로쿤 모티프를 적용해 맞춤 제작한 Dr. Martens 모델로 구성됐다. 오디오 브랜드 Bowers & Wilkins는 Sampha의 라이브 음악에 맞춰 Labrum 모노그램 패브릭과 맞춤 각인을 입힌 Px8 S2 헤드폰을 제공했다.
adidas 컬렉션의 일부 제품은 10월 1일 출시되며, 메인 라인 컬렉션의 출시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LFW 관련 소식은 McQueen의 2027 봄·여름 런웨이 리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