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US 오픈을 빛낸 나오미 오사카의 베스트 룩
테니스계의 패션 아이콘 나오미 오사카가 올해 뉴욕을 사로잡았다. 시선을 한 번 더 붙들어맨 룩들을 모았다.
코트 안팎에서 선보이는 나오미 오사카의 스타일은 그 자체로 하나의 이벤트가 됐다. 그랜드 슬램마다 패션 쇼를 펼치듯, 오사카는 세계에서 가장 보수적인 스포츠 중 하나인 테니스에 패션 특유의 경이로움과 자유분방한 감성을 꾸준히 불어넣어 왔다. 몇 시간씩 이어지는 세트와 경기를 보기보다, 그가 처음 코트에 들어설 때 어떤 의상을 입을지 보기 위해 중계에 접속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오사카는 독특한 대회별 영감과 문화적 영향을 바탕으로 치밀하게 구상하고 맞춤 제작한 룩으로 경기 날을 결코 지루하지 않게 만들며, 빠르게 테니스계의 대표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비판적인 시선과 테니스 순수주의자들의 반응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의 패션 감각은 훈련부터 결승까지 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2026년 US 오픈에서 오사카는 맞춤 의상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이번에는 여러 디자이너와 협업해 뉴욕시에서 선보일 옷장을 완성했고, 테니스 슈퍼스타는 룩을 선보일 때마다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를 환하게 빛냈다.
뉴욕 패션 위크를 한발 앞당겨 뉴욕에 펼쳐 보인 나오미 오사카. 스크롤을 내려 2026 US 오픈에서 선보인 그의 베스트 룩을 모두 만나보자.
KidSuper
로 로치와 긴밀히 협업한 KidSuper 창립자 콜름 딜레인은 2000년대 초반 앨런 아이버슨의 경기 전 패션에 경의를 표하는 이 맞춤 재킷을 디자인했다. 2026년 가을/겨울 런웨이 룩을 US 오픈에 맞게 재해석했으며, 테니스를 모티프로 새롭게 디자인한 NBA 로고도 더했다. 지금까지 오사카가 선보인 룩 가운데 손꼽히는 스타일이다.
Thom Browne
Thom Browne이 해석한 오사카의 시그니처 스타일은 풍성하면서도 여성적이고 유쾌하다. 우리가 그의 룩에서 기대해 온 모든 요소를 담았다. 미니어처 테니스 라켓 자수를 놓은 시크한 화이트 코트는 드라마틱한 트레인과 메시 디테일로 완성했으며, 이는 올해 대회를 위해 Nike가 선보인 농구에서 영감받은 유니폼을 떠올리게 한다.
Who Decides War
아이버슨을 더욱 직접적으로 참조한 오사카의 맞춤 Who Decides War 룩은 이번 US 오픈의 가장 인상적인 순간 중 하나였다. 슬리브리스 디스트레스드 후디와 결합한 튤 드레스만으로도 충분히 강렬한 선언이었다. 여기에 오사카는 자신의 손길을 더해 과거 우승을 다룬 신문 스크랩을 스웨트셔츠에 꿰매 넣었고, 헤드밴드와 암 슬리브로 NBA 전설과 그의 아이코닉한 스타일을 향한 오마주를 완성했다.
MONSE
가운과 트레인에서 벗어나, Nike와 MONSE는 오사카의 시선을 사로잡을 해체주의 파워 수트를 함께 만들었다. 편안함과 테일러링을 결합한 이 풀 룩은 지퍼업 후디와 탈착식 스웨트 팬츠 위에 트롱프뢰유 웨이스트코트와 수트 팬츠를 레이어드한 구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