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ach, SS27을 위해 85번째 생일 파티를 열다
파티 모자와 생일 카드, 컨페티까지 빠짐없이 갖춘 축하의 현장.
Coach가 창립 85주년을 맞았지만, 히트작을 모아 선보이는 컬렉션을 기대하진 말 것. 2027 봄/여름 시즌을 위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Stuart Vevers는 하우스의 역사를 한층 개인적인 시선으로 바라봤다. 익숙한 Coach의 시그니처를 뒤집어 해석해, 기억과 시간의 흔적, 그리고 세월이 흐를수록 더 흥미로워지는 것들에 관한 컬렉션을 완성했다.
뉴욕 다운타운에서 열린 런웨이에서는 트렌치코트와 가죽 재킷, 턱시도, 바이어스 컷 드레스, 웨스턴 부츠 등 클래식한 원형을 다시 꺼내 들었다. 테일러링은 슬림하고 길게 뻗은 비율로 선보였고, 안팎을 뒤집은 구조를 통해 안감과 솔기, 내부 구조를 드러냈다. 부드러운 나파 가죽과 가먼트 다잉 저지가 전통적으로 단정한 아이템에 길들여진 질감을 더하며, 테일러링에도 오래 아껴 입은 후디 같은 분위기를 입혔다.
오래 사용한 듯한 향수와 생일 축하의 감각은 액세서리에도 이어졌다. 빈티지 Coach 파우치를 콜라주해 새로운 백을 만들었고, 1970년대 디자인에서 영감받은 Turnlock Tote에는 손으로 문지른 메탈릭 포일과 글리터, 컨페티, 갈라진 네일 폴리시 마감이 더해졌다. 생일 카드와 포장된 선물, 실제 파티 모자는 가죽 액세서리로 탈바꿈했다.
85주년 축하의 정점은 런웨이 자체였다. 커튼이 오르자 UpBeat NYC의 젊은 뮤지션들이 ‘Love Is the Message’를 연주했고, 보깅 댄서들과 쏟아지는 컨페티가 무대에 더해졌다. 이후 게스트들은 Coach Club 85로 안내됐다. 이보다 근사한 생일 파티가 또 있을까.
Vevers에게 85년의 역사는 되돌아보기만 할 대상이 아니라, 앞으로 쌓아갈 토대다. 위 룩 일부를 확인하고, 더 자세한 내용은 브랜드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