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루치의 2026 가을/겨울 캠페인, 색다른 추억 여행을 선사하다
큐피드, 천사, 입술, 달마시안 모티프 등 브랜드의 시그니처를 새롭게 진화시켰다.
과거의 기억이 사실은 미래를 엿본 것이라면 어떨까? 2026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피오루치는 이탈리아 브랜드 특유의 유쾌한 유산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컬렉션 ‘메모리(MEMORIE)’를 통해 기억과 상상 사이의 모호한 경계를 탐구한다.
오버사이즈 오버코트, 칼럼 드레스, 아가일 니트, 트위드가 예상치 못한 비율과 조형적인 형태로 재탄생하며 클래식한 옷장 속 필수 아이템들이 초현실적인 변신을 꾀했다. 배럴 레그 데님, 오버사이즈 메탈 스터드, 섬세한 샹티이 레이스가 대조적인 질감을 믹스에 불어넣으며,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큐피드, 천사, 입술, 달마시안 모티프는 수작업 자수 디테일과 메시, 액세서리 전반에 걸쳐 다시 등장한다.
데님 역시 이번 시즌의 중심에 서 있다. 레이저 처리, 건축적인 주름, 레이어드 그래픽을 통해 일상적인 필수 아이템을 완전히 실험적인 무언가로 탈바꿈시켰다. 컬러 팔레트는 레드, 민트 그린, 페일 핑크, 솔트 앤 페퍼 그레이를 오가며, 상징적인 립스 백(Lips Bag)은 클러치 형태로 첫선을 보이고 포인티드 힐과 부츠가 그 뒤를 잇는다.
함께 공개된 캠페인은 한 여성이 낯설지만 묘하게 친숙한 또 다른 자신과 마주치는 신비로운 호텔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설명할 수 없는 전화 통화와 거울, 꿈결 같은 만남을 통해 이 서사는 기억이 결코 고정된 것이 아니라 감정과 가능성에 의해 끊임없이 다시 쓰인다는 개념을 탐구한다. 피오루치는 ‘메모리’를 통해 향수가 아닌 열린 마음으로 브랜드의 아카이브를 다시 들여다볼 것을 제안한다.
위에서 유쾌한 이미지를 확인하고 브랜드 웹사이트를 방문해 컬렉션을 만나보자.